![]() |
||
저희 부모님은 지금도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을 운영하세요. 그래서인지 어린 시절부터 제 꿈은 늘 요리사가 되는 것이었어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주방막내로 일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제가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다른 주방의 현실에 크게 좌절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읽게 된 <세팅 더 테이블>이라는 책을 통해 새로운 꿈을 키우게 되었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더 큰 세상에서 요리를 배우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어요. 그리고 미국 유학중 저는 운이 좋게도 <세팅 더 테이블>에 나온 레스토랑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요리학교를 다니면서 그동안 알고 싶었던 여러 레시피들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어요.
하지만 2014년도 비자가 만료되어 잠깐 한국에 나왔는데 그때부터 연이어 4번을 반복해서 미국 입국 비자가 거절되면서 힘든 순간이 찾아왔어요. 그렇게 저는 그동안 제가 세워왔던 요리에 대한 모든 계획들이 무너지고, 지난 5년간의 노력이 물거품처럼 사라지는것만 같은 어려운 시간을 보냈어요.
그런데 그 힘든 시간에 운명처럼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 3>의 모집 광고를 보게 되었고, 저는 우승을 하고 싶다는 목표가 아닌 요리를 계속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 3>에 도전했고, 그 도전을 계기로 수많은 사람들의 격려와 관심 속에서 다시 요리에 대한 꿈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어요. 그리고 그 시간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시련은 좌절이 아닌 도전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을요.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3>의 도전자 스물일곱 셰프 윤민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