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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필러 대신 필터로!

성형? 필러 대신 필터로!

#스마트폰과 #손가락만 있다면 당신도 #성공적

[THE ARTIST 매거진 = 박한솔] 얼마 전 오랜만에 가족끼리 외식을 하는 자리를 가졌다. 어머니는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 하셨고,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사진을 찍으셨다. ‘찰칵’소리와 함께 손에는 피자를 들고, 입에서는 고기가 삐져나와 있는 나의 모습은 정직하게 화면으로 옮겨졌다. 그 모습이 안타까웠던지 누나는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게걸스러운 나의 모습을 하정우의 먹방에 버금가게 바꾸어 주었다. 손가락 하나만을 사용하여.

   
↑ 카카오톡

스마트폰과 손가락만 있다면 사진 속의 인물을 전혀 다른 사람으로 바꾸어 버리는 이 과정을 일단 에디터의 임의로 부르기 편하게 ‘사진성형’이라 이름을 붙여 보았다.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부터 ‘사진성형’은 보정, 필터링, 포토샵이라는 이름으로 피씨에서는 꾸준히 시술되었지만 나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조금은 까다로운 과정이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시작되면서 개발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사진성형’은 이제 손가락 하나만 있으면 전 국민이 시술할 수 있게 되었다.

메신저프로그램에서조차 프로필사진을 등록할 때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갖추고 있을 정도이니 프로필을 등록할 때 어떤 방법이든 사진성형을 거치지 않은 이용자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

과연 ‘사진성형’은 그 효과가 얼마나 뛰어난 것일까? 최근 이웃 나라 중국에서는

‘사진성형’ 때문에 일어난 한 사건이 SNS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 khnews@heraldcorp.com 기사 본문 발췌

그래서 평소 사진은 즐기지만 셀카는 즐기지 않는, 전문용어로 사진고자라 불리는 에디터가 직접 사진성형을 시술해 보았다. 에디터가 사용한 애플리케이션은 네이버에서 가장 평점이 높은 6개의 어플.

   
↑네이버 앱스토어

각 어플 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은 카메라 기능은 물론, 다양한 필터를 겸비한 효과, 원하는 대로 사진을 자르고, 붙이고 명도와 채도를 사용하여 밝기를 조절하는 편집기능과 원하는 배경과 문구까지 추가할 수가 있다. 포토샵보다 더 간단하지만, 그에 못지않은 효과를 가지고 있는 사진어플은 에디터를 사진고자에서 사진왕자로 바꾸어 주기는 충분하였다.

하지만 과도한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은 사진의 화질이 깨져 자연스러움을 잃을 수 있을뿐더러 심할 경우 중국의 ‘황 마오’처럼 마음이, ‘샤오진 투안’처럼 얼굴이 깨져 버릴 수도 있으니 자제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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