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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남이 되기위해 꼭 필요한 멘탈 5가지.

[디아티스트매거진= 칼럼니스트 김동주]

프롤로그

 태풍 12호 할롤라의 갓 소멸 후 물 잔뜩 먹은 대지 위.

내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든 후텁지근한 여름 태양아래, 숨막히는 고온 속 러닝을 하다 헐떡임 잦아들 즈음 불현듯 날아든 나비생각 하나 얼른 붙잡고, 새삼 잡언에 가까운 비천한 글 하나 써보려 한다.

그동안 살아오며 느꼈던 섹시한 사람들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되었고, 더 국한하여 여성들에게 강하게 어필하는 섹시남의 공통된 멘탈 5가지에 대해 말하려 한다. (피지컬은 이 다음 칼럼에…)

 

   
▲ STAY POSITIVE!

Ⅰ. 긍정하라.

– 비판 (批判).  사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밝히거나 잘못된 점을 지적함.
– 비관 (悲觀).  인생을 어둡게만 보아 슬퍼하거나 절망스럽게 여김.
                    앞으로의 일이 잘 안될 것이라고 봄.

바야흐로, 역사적, 사회구조적 업보가 태산이 되어 우리를 옥죄어 오고 있는 비판과 비관의 홍수시대일지언정, 비관의 거리는 외면하고 지나쳐야 한다.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지금의 1초는 이미 지나갔으며,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의 소중한 지금을 비관으로 더렵혀선 안된다. 비판은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 단, 비판의 방에는 객관성만 불러야지, 전염력 강한 비관을 함께 불러서는 안된다.

긍정의 길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이다.
원래 생글거리는 미소가 항상 있거나, 단순해서 비관의 역에 다다를 생각의 기차가 짧거나,
혹은 지옥 앞에서 긍정을 발견하여 다시 되돌아 오거나…

다만 지옥 앞에서 긍정을 발견하고 가까스로 돌아온 이는 전 과정을 학습, 긍정 매뉴얼을 체득하였기에 비관에 대한 저향력이 우수하다. 몇년전만해도 산속에서 은둔하다 ‘죽으면 이 고통도 느낄수 없겠지’라는 낭떠러지 앞에서 떠오른 어거지 희망으로 인도된 필자는 후자에 속하는 듯.

요행수 바라지 않고 긍정으로 ‘버티며’ 무식하게 한 우물 파왔던 과거의 다수는 현재 거진 괜찮다.
건강한 매무새의 건강한 미소의 남자, 어찌 매력적이지 않을수 있으리.

긍정은 항상 잡고 있기!

   
▲ LISTEN CAREFULLY

ⅱ. 경청하라.

자신이 말하고 싶은 만큼, 상대의 말도 귀귀울여 경청하는 젠틀맨은 상상만해도 기분이 좋다.

어릴때 자기의 말을 누구도 안들어줬는지, 매번 동일한 문장을 연달아 3회 연속 말씀하시는 하늘 같은 선배와 함께 보내는 저녁자리는 상당히 곤혹스러웠다. 자신이 곧 인터넷에 연결된 수퍼컴이 아니기에 상대의 생각을 들어야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더 현명한 의사결정을 할 가능성이 높은 까닭때문에만 경청해야 하는 건 아니다.

경청은 여유로움이며, 카리스마이다.

함께 재잘거리다가도…
어떨땐, 많은 들음 끝에 내뱉는 간략한 말이 더욱 파괴력있게 다가올 때가 있다.

   
▲ DEVIL IN DETAILS

ⅲ. 디테일하라.

사소한 것이 항상 골치다. 작은 골치는 큰 고민이 되어 밤잠을 설치게 해왔다.

데이트시의 센스나 스타일 센스, 기본적인 스마트함과도 연결되는 덕목이다.
계약서의 독소조항을 생각없이 흘려읽고 서명한 후에 갑자기 찾아오는, 일어나지 않은 상황에 대한 부정적 상상들. 혹은 데이트 도중 생각없이 웃기려 던진 농담에 되돌아오는 당황한 썩소.

이제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 신경써야 한다. 가식이 아니라, 체득을 해야한다.

악마는 항상 디테일에 있다.

   
▲ JUST DO IT

ⅳ. 행동하라.

모든 만물의 바램은, ‘가장 적은 노력으로, 가장 좋은 것을 갖는 것’.
이것을, 자본주의 시대로 치환하면 ‘가장 힘 안들이고 돈 되는거 하기’
청년을 포함한 우리 모두의 딜레마도 이것에서 크게 벗어난다고 보지 않는다. 솔직해지자.

가장 재미있으면서도, 돈 될 만한 것 잘 찾고 싶은 바램, 이것 말고 저것을 택했을 때 경우의 수, 미래의 공포 등이 모두 얽혀있어, 문 열고 세찬 비바람을 뚫고 앞으로 나갈수가 없는 상황…

하지만 정말 다행인 점은,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비바람의 공포는 재벌과 노숙자 포함, 아무도 비켜갈수 없다. 길어지면 비관으로 인도하는 지나친 심사숙고는 멈추고, 이제 행동해야 한다.

또 한가지. 비바람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그것은 감내할만한 수준일 것이다.

새로운 일터로 가는 첫날 대단한 환영을 받을 일은 없을수도 있지만,  그 첫날이 이틀이 되고, 더욱 더 기나긴 시간의 씨앗을 뿌린다면 비로소 문은 열린다. 시간은 세상의 가치 중 가장 고귀한 것이며, 가장 고귀한 ‘시간’을 들여온 자만이 승리하는 것이지, 어떤 급행 파랑새도 대신 월계수를 물고 오진 않는다. 말로 하는 것은 뒤로 하고, 긍정으로 무장한 행동에 옮기는 다이내믹 젠틀멘이 되자.

   
▲ MAN IN NATURE

ⅴ. 자연과 가까이 하라.

자연과 가까운 남자은 두말할 것 없이 섹시하다.
동물을 좋아하며, 가까운 풀밭 걷기를 즐기고, 거리의 꽃 한송이를 유심히 살펴볼 여유가 있는 남자. 상상만 해도 멋지다. 그녀 혹은 누구라도와 함께 자연속으로 피크닉을 떠나보자.

즉흥적으로 신발을 벗고 풀밭 걷기를 제안해보자. 십중팔구 즐길 것이다.

   
▲ BE CONFIDENT

ⅵ. 자신하라.

수퍼맨과 소방관이 멋진 이유는 무서울때 나서기 때문이다.
그건 그냥 매우 멋진거다. 무서우면 나서기 싫어지는데, 그냥 역본능으로 나가잖는가.

한국의 포멀한 회의나 프레젠테이션은 경직된 분위기가 많은데, 마침 동료의 실수로 자료백업이 되지 않은 채 구두로 회의 해야했던 개인적 경험이 있다. 필자는 마침 한창 자기세뇌에 몰입했던 시기였는데, 이미 유사한 상황을 이미지로 그리고 대처까지 상상한 직후의 상황이라, 자연스럽게 끝나는 걸 넘어선 긍정적인 마무리로 끝을 맺었던 기억이 있는데, 역본능에 기반한 자기 확신이 큰 수훈갑!

또한 필자는 주말에 침대에서 뒹굴거리고 싶으면 억지로 등산을 하거나, 피곤해지면 운동을 하는 청개구리 습성이 있다. 역본능이다. 내가 누워있고 싶어할때 그 본능의 반대로 행동하여 자신을 나태해지지 않게 하는 다소 아둔한 방법인데, 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인간이기 때문이니 그렇게 해서 효과 보고 있다. 떨리는 자리라면 최대한 자연스럽게, 사람많은 무대에 올라 챙피하다면 무대의 지배자로.  

불확실할때 일수록, 머리는 불확실성 제거에 촉을 두되 가슴은 확신으로 가득채우는 역본능의 연습이 필요하다. 단, 간과하는 이들이 간혹 보이는 지점을 짚고 싶은데, 자신감과 자만은 다르며, 자신감이 대통령만의 것은 아니다. 아르바이트 학생과 인턴사원에게 똑같이 필요하다. 다만 그것은 언제나 겸손과 결합시 가장 효과적이다. 역사적으로, 진정 오랜기간의 태평성대가 있었나 싶다.

마음 속 태평성대는 그때그때 셀프로…  

칼럼니스트 김동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패션브랜드 웨스티지 대표.
자연과 동물, 산과 말을 좋아하며 세상을 냉철하게 바라보는 히피.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활동하며 국내는 강남구 신사동에서 맞춤 부띠끄 운영.
승마 조교, 스타일리스트와 칼럼니스트등을 병행하고 있다.
www.facebook.com/westagebydo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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