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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다니면서 주위 사람들과 안부 인사를 전하다 보면 다들 첫마디가 “오늘은 (회사에서) 별일 없니” 에요. 상사에게 깨지고, 동료 직원들 비위 맞추고, 다 그렇게 꽉 막힌 공간에서 건조한 하루를 보내잖아요. 그래서 다들 “회사가 재밌어서 다니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그냥 다니는 거지” 그러잖아요.
근데 문득 그냥 이렇게 하루하루 보내다 보면 내 꽃 같은 20대 청춘도 훌쩍 지나버리고 나중에 후회하면 늦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아직은 젊으니까 이런 모험도 괜찮아!’라는 결심을 하고 두달 전에 회사를 그만두었어요. 지금 아니면 나중엔 엄두도 못 내볼 것 같아서요. 그리고 지금은 조금 더디고 느리더라도,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뭔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다시 찾고 있어요. 물론 미래가 불안하기도 하지만 이제라도 제 자신을 찾고 싶어서요.
_자신을 되돌아보기 위해 회사를 그만둔 스물여섯 살 이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