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티스트매거진=김동건] <복잡한 도심 속을 떠나 탁 트인 자연환경이 있는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주말, 갑갑한 나머지 드라이브 코스를 탐색하던 중 내 눈에 들어온 곳이 있다. 경기도 안산시에서 넓은 녹지를 활용하여 관광지로 개발한 ‘대부 바다향기 테마파크’가 바로 그곳이다. 아름다운 서해안의 바람을 만끽하며 테마파크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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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부 바다향기 테마파크 | ||
‘대부 바다향기 테마파크’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생태테마공원으로써 총면적이 약 98만㎡로 여의도 공원에 약 4.3배의 크기를 갖추고 있다. 탁 트인 시야와 사방의 갈대들이 나를 매혹시켰다. 여기에 무더운 여름철인데도 불구하고 시원한 바람은 그야말로 지상낙원이었다. 공원입구에서 무료로 운행되는 코끼리 열차가 있었지만 자연의 바람을 쐬며 걷기로 마음 먹었다. 아무 생각 없이 걷다 보니 풍차가 내 눈에 들어왔다. 이 풍차는 안산시 녹지과에서 운영하는 시설물 제작장에서 자체 인력으로 재활용 및 원자재를 구입하여 제작하였다고 한다. 재활용 된 재료로 이렇게 멋진 풍차를 만들었다니 감탄을 감출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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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부 바다향기 테마파크 전경 | ||
대부도 하면 떠오르는 예능 프로그램이 하나 있다. 바로 KBS에서 방영된 <청춘불패2>이다. 대부도 농어촌 특집으로 구성된 <청춘불패2> 팀은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를 관광지로 홍보하기 위해 출연진 실물모형 등신대를 설치했다고 했는데, 내가 갔을 때는 철거된 상태였다. 단지 팻말만 남아있어서 사진으로만 구경할 수 있었다. 등신대가 있었을 당시, 관광객들이 포토존으로 활용하여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본 것은 전망대 풍차이다. 딱 봐도 테마파크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게 만들어 진 발코니형(Balcony) 전망대 풍차였다. 알록달록한 전망대 색깔이 나를 이끌었다. 전망대에 올라가니 정말 시원한 바람이 나를 감싸 안았다. 전망대 위에서 테마파크 경관을 보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웅장했고, 자연경관을 보면서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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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망대 풍차 | ||
올해 4월 이곳에서 꽃 축제가 열렸다고 한다. 갈대만 있던 테마파크에 44만송이의 튤립이 나열된다니 상상만해도 화려함이 느껴졌다. 가을에는 코스모스 축제가 열린다는데 그때 한번 다시 방문해봐야겠다.
대부 바다향기 테마파크에서 올해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안산M밸리 록 패스티벌을 개최한다고 CJ E&M이 전했다. 이번 록 패스티벌에는 푸 파이터스, 노엘 갤리거, 모터헤드 등 미국과 영국 록의 대표주자들과 인디의 미래를 책임질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직 일정은 짜지 못했지만 꼭 한번 다녀와보고 싶은 록 패스티벌이다.
아직은 시야가 탁 트인 자연환경 외에는 크게 내세울만한 것은 없다. 하지만 대부 바다향기 테마파크가 발전하고 있음에는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시간이 흘러 더 멋진 테마파크로 성정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