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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피아노 소리에 담긴 그들의 음악

[디아티스트매거진=김동건]

<“우리는 피아노 하나로 세상을 바꾸려는 생각은 없어요. 다만 사람들이 우리 음악을 듣고 인생에 대해 한 번쯤 되돌아봤으면 해요.”>

영국 동남부 서식스 주 출신 밴드 킨(Keane)

   
▲ 킨(Keane)

 킨(Keane)은 톰 채플린(Tom Chaplin, 보컬), 팀 라이스 옥슬리(Tim Rice-Oxley, 키보드), 리처드 휴즈(Richard Hughes, 드럼) 그리고 제시 퀸(Jesse Quin, 베이스, 퍼커션)으로 구성된 서정적 브릿팝 밴드이다. 제시 퀸(Jesse Quin)은 3집 앨범 Perfect Symmetry에서 킨(Keane)과의 호흡을 맞췄고, 4집 정규 앨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여기서 퍼커션은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연주자의 팔과 다리로 두드리거나 혹은 흔드는 행위로 음을 내는 악기를 가리킨다. 가장 쉬운 예로 타악기인 탬버린을 들 수 있다.

 킨(Keane)은 다른 밴드들과는 다른 독특한 점이 하나있다. 일반적인 밴드 구성에서 빠지지 않는 기타 대신에 건반 위주로 곡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초창기 기타리스트 도미닉 스캇(Dominic Scott)이 있었지만 그가 팀을 떠나고 새로운 기타리스트를 구하지 않고 기타 없이 시작하게 된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제시 퀸(Jesse Quin)이 베이스로 합류하게 되면서 일렉트릭 기타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키보드가 메인인 것은 변함없다. 피아노 록(Piano rock)을 킨(Keane)만의 독특한 색깔의 장르로 발전시켜 나아가고 있다.

 2004년 첫 앨범인 ‘Hopes and Fears’로 데뷔하자마자 2004년 영국 내 앨범 판매 1위를 기록하면서 음악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성공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2집인 ‘Under the Iron Sea’도 강철 바다라는 컨셉을 가지고 앨범 전체가 한 곡인 것처럼 시네마틱 한 구성을 가지고 나와, 1집 명성에 걸맞은 앨범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발매 첫 주에 22만 장을 판매하는 위엄을 보이기도 했다.

   
▲ 1집 앨범 HOPES AND FEARS

​ 이후 잠깐 보컬인 톰 채플린(Tom chaplin)이 마약중독에 빠지기도 했지만 이후 재활치료에 성공했고 길었던 머리도 깔끔하게 정리하고 지금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2013년 말에 ‘The Best of Keane’을 발매하고 현재는 잠시 활동을 멈추고 휴식을 가지고 있다.

 킨(Keane)의 한국 활동은 2009년 8월 서태지가 주최한 록 페스티벌 이티피페스트(ETPFEST)에 참가한 후, 2012년 9월 이번에는 단독으로 한국에서 콘서트를 열어 수많은 팬들의 열광을 받았다. 이는 현대카드 Culture Project의 일환으로 킨(eane)이 초정 받았고, 데미안 라이스와 제이슨 므라즈 등도 이전에 출현하였다.

 이번에 소개할 곡은 첫 앨범이자 가장 명반으로 평가받는 1집인 ‘Hopes and Fears’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을 뽑아봤다. ‘Bedshaped‘란 곡인데 조금 긴 인트로 때문에 살짝 혼란스러웠다가 이어 들려오는 익숙한 멜로디에 마음이 차분해진다. 후반부 엔딩 부분의 키보드 사운드가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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