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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을 졸업한 스물일곱 작가 윤혜원

   
 

작년 한 해가 저에겐 무척 큰 고비였어요. 학교 졸업하고 진짜 어른이 된 기분에 모든 걸 다 이뤄낼 수 있을 거라 기대했는데 하는 일마다 잘 안돼서 스스로 위축되었죠. 무엇보다 제가 결정하는 일, 뱉는 말 한마디에도 큰 책임이 따른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고 ‘이렇게 무서운 세상에서 앞으로 어떻게 살지?’라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 또한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어요. 하지만 계속 걱정한다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예전에도 그랬듯이 지금은 너무너무 힘들어도 한 달 뒤엔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을 거야’란 마음으로 지금까지 버텨내고 있어요.

– 대학원을 졸업한 스물일곱 작가 윤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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