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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우 개인전<풍경의 뒷모습(the scenery behind)> 실제가 아닌 심상으로의 변주

   
▲ 풍경 #3, 116.8 x 80.3cm, Oil on canvas, 2015 @spacebm

[THE ARTIST 매거진=박지민]

  “공간을 그리지만 관심이 있는 부분은 무대의 정면이 아닌 무대의 뒷면이다. 나는 어떤 목적이 있는 장소, 대상들이 그 목적과 효용을 잃었을 때의 순간에 애정이 간다.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다 바닥에 의도하지 않게 떨어진 물감의 흔적들이 그 예다. 어느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것들- 무의미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잉여적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이러한 공간과 대상의 흔적은 내게 보다 주관적이고 심리적인 표현을 유도한다. 나는 풍경 자체의 이미지보다는 나 스스로가 바라보는 방식의 풍경을 그리고 싶다. ”  –  작가의 말에서

스페이스비엠에서는 5월 20일부터 6월 20일까지 한성우 작가의 개인전 <풍경의 뒷모습(The Scenery behind)>을 개최한다. 

두번째 개인전을 여는 한성우 작가는 작업초기부터 자신이 다니는 학교의 이곳저곳의 풍경을 소재로 다양한 작업을 진행해 온 젊은 작가다. 그는 예술가로서 사물, 풍경을 ‘보는 일’ 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이를 시각화하는 방법을 모색해 왔다. 

실상 풍경이란 객관적인 현상일 테지만, 이를 예술작업으로 재현하는 예술가에게는 자신만의 생각, 감정 등의 주관이 개입된다. 즉, 어떠한 재현도 100% 객관적일 수 없다. 나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 풍경의 그려내는 데 있어서 자신만의 시각으로 표현된 풍경이란 어떤 것인가 이것이 바로 한성우 작가의 화두이다. 초기 구상적인 재현에서 보다 추상적인 화면으로 이동된 최근 작업은 우리의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풍경이 아닌 작가의 경험과 생각을 통해 필터링 된 지극히 개인적인 풍경이다. 회화 10점, 드로잉 9점 총 19점의 신작을 선보이게 되는 이번 <풍경의 뒷모습> 전은 작가가 치열하게 고민하는 ‘보는 것’과 그것의 재현이라는 문제에 대해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가고 있음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2015년 5월 20일부터 6월 20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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