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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스케치>: Reality Bites

 “졸업생 여러분, 답은 간단합니다 답은.. 답은 말이죠…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큰 배경으로 보면 1994년 할리웃시장은 엄청난 부흥기였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 갖춘 A급 상업영화들이 등장했다. 미국시장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같은 해에 개봉한 영화들로 <포레스트 검프>, <레옹>. <쇼생크 탈출> 등 영화사의 굵직한 한 휙을 긋는 영화들이 등장했다. 그 과도기 사이에 조용하게 등장한 <Reality Bites:청춘 스케치>는 어떤 영화였을까

   
 

리레이나, 비키와 새미 그리고 트로이

 영화에는 4명의 각자 다른 캐릭터가 존재한다. 대학 수석졸업과 동시에 사회의 진출하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그 시대의 엘리트라고 말 할수 있는 ‘리레이나’, 그녀와 상반되게 등장하는 ‘트로이’ 그는 천재다. 가령 머리가 너무 뛰어나면 평범한 사람들이 보기에는 미친사람처럼 보이거나 그런 느낌 비슷하다. 항상 형이상적인 것의 관해 고민하고 생각한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은 그를 현실감없는 한심한 백수라고 여기고 있는 설정이다. 그들과 함께 지내는, 지극히 평범하게(?) 살아가는 비키와 새미. 그들이 함께살아가며 느끼는 모든 감정들을 담아낸 것이 이 영화의 흐름이고 그 감정들을 표현하는 매개체는 리레이나에 비디오이다. 리레이나의 비디오는 그들의 삶을 관찰하며 영화 내내 담아내고 보여주기도 한다. 리레이나는 우리들의 얘기를 다큐멘터리로 만들고 싶어하고 실제로 그는 방송계의 몸담으면서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영화 장면 중간중간마다 비디오의 영상을 틀어주는데 그때마다 감독의 연출력의 감탄하게 된다. 컷이 끝날 때 그 주제에 맞게 비디오영상을 보여주는데 그 의미의 대해서 다시한번 되새기게끔 우리에게 제시해준다. 전혀 어색하지 않게 이야기를 풀어주는 장치로 만들었다고 말하고 싶다. 영상안에 존재하는 그들은 정말 행복하고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들의 현실은 지친 그들을 표현하면서 영상안에 그들과 현실의 그들을 대비시킨다. 리레이나는 방송국에서 일하면서 살아가고있지만 자신이 일하고 싶어했던 환경이 아닌걸 느끼고 힘들어하며 회사를 나와 방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비키와 새미는 돈을 얼마 못 벌지만 자신의 위치를 인지하고 성싱하게 일하며 조그마한 월급의 인상이라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 트로이는 현실의 돈은 가치없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지금 이 순간을 느끼려고 애쓰는 미니멀리즘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어쩌면 우리들은 이들 넷 중 한명의 속해있으며 비슷하게 살아가고있지 않을까

   
 

‘Reality Bites’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상처들

 그들의 삶을 보고있자니 기분이 이상했다. 현실의 치이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의 대한 고민, 그것을 이루지 못해 힘들어하는 모습, 남들의 말에 상처받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한다. 그치만 그들은 결국 행복하다. 사실 그거면 되는 것 아닌가? 라는 물음에 쉽게 대답하진 못하겠다. 다른 성장영화와 같이 결국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것에 의의를 두면 되기도 하지만 이 영화는 뭔가 다르다. 결과보단 과정이 중요하게 나타나고 그 힘든 과정속에 행복한 그들의 모습을 보고있으면 기분이 이상해진다. ‘아프니깐 청춘이다’라는 이 시대의 청년들이 가장 싫어하는 말이 있는데 이 영화를 보면 ‘아프니깐 청춘이다’의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수 있지 않을까. 나도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누구나 그렇듯 답을 내리진 못하겠다. 하지만 젊은 시절에 겪는 고민들과 상처, 고난과 역경이라는 그 소용돌이 속에서 꽃피는 무언가가 있다면 우리는 행복해진다. 그 아픈 과정들이 뻔히 우리가 바라보는 길에 눈에 보이지만 우리는 그래도 그 길을 걷는다. 그 속에는 각자 다른 꽃들이 있다는 것을 믿기 때문이 아닐까. 서로 알진 모르겠지만 그 상처속의 꽃을 ‘청춘’이라고 우리는 부르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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