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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분야 해외 명문대학 파헤치기2-로드아일랜드디자인대학

[THE ARTIST 매거진=양지나] 입시는 나날이 어려워지고, 학력 인플레이션으로 누구나 다 긴 가방끈을 가지고 있는 지금. 우리는 꼭 우물 안 개구리처럼 국내 대학에서 살길을 찾을 필요는 없다. 꿈을 향해 넓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라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찾아보자. 해외 명문 대학!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대학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은 평소 ‘교류’를 중시하며 예술과 여러 분야가 결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학교와 협력관계를 맺어왔다. 현재 리즈디(RISD)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브라운 대학교와 협력 관계이며, 브라운 대학교뿐만 아니라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같은 학교와도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산업체와의 콜라보,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도 잘 마련되어 있으니, 전 세계를 타깃으로 활동하고 싶은 야망가라면, 리즈디(RISD)를 추천한다.

-커리큘럼
학사(BFA, BID)과정은 건축, 어패럴 디자인, 애니메이션, 필름, 비디오, 그래픽 디자인, 조소, 회화 등이 있고, 석사(MFA, MID)과정은 가구 디자인, 유리 공예, 디지털 미디어, 주얼리 금속 공예 등이 있다.

-입학 요구 조건
포트폴리오, SAT, 유학생이라면 토플(IBT) 93점 이상, 1,2차의 면접이 있다. 다른 예술대학에 비해 성적도 많이 보는 까다로운 대학이니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학비
연간 4000만원의 학비를 내야 한다. 미국은 유럽보다 물가가 비싸진 않지만, 높은 학비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생활비에서 아껴야 한다.

서도호

   
서도호

한국을 대표하는 설치 예술가로서, 우리와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살아있는 역사’와 같은 사람이다. 그는 1994년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최근 2013년에는 올해의 혁신가 상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의 대표적인 특징은 바로 ‘공간’의 전치이다. 사람들은 공간 없이 살아갈 수 없고, 항상 공간 속에서 삶을 이뤄나간다. 서도호는 이러한 공간에 대한 인식을 뒤집고 가장 가깝고 친숙한 공간을 가장 어색하게, 창의적으로, 때로는 아슬아슬하게 바꾸어놓는다.
 
그는 캘리포니아 주의 공립대학 캠퍼스 7층에 Fallen star(별똥별)라는 작품을 설치한다. 삶의 중심이자,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공간인 ‘집’을 건물 끄트머리에 박아 놓은 것이다. 마치 별똥별이 그 건물 7층 옥상에 추락한 것처럼, 아주 아슬아슬하게 박혀있다. 집이라는 공간을 건물 끄트머리라는 아주 어색하고 불편한 자리에 둔 것은 그가 평소에 가지고 있었던 작업 관, 공간의 전치라는 주제와 연결된다. 그는 이렇게 공간을 전치시키며 공간을 넘어 개인, 그리고 대중의 이야기 까지 하고 싶다고 했다. 집이라는 공간은 아주 개인적인 공간이기도 하지만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보편적인 공간, 공공적인 공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공간이 어색하고 불편한 자리에 놓이게 됨으로서 공공적인 공간인 작품으로 변화한다. 또한 공간을 또 다른 공간에 두면서 그 공간의 의미가 변화한다. 그의 작품은 이처럼 다양한 양 극단의 개념을 하나로 묶는 통로의 역할을 한다.

*http://www.risd.edu/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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