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icon 디아티스트

서울의 뒷모습에 시선을 보내다

   
‘서울의 진짜 모습을 찍고 싶었고, 그 모습은 뒷골목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디아티스트매거진=김미환]  대한민국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대한민국의 수도의 모습을 그려본 적이 있는가. 점점 빠르게, 바쁘게 삶의 시간이 변해가고 있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은 자신의 모습을 살피기에 분주할 것이다. 어쩌면 자신을 살필 시간도 없이 살아가느라 본인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있으리라. 이렇게 분주한 이들이 특히나 많은 ‘빠른 도시, 서울’에서 이면의 모습을 살피는 이가 있다. 바로 ‘서울의 모습’을 촬영한 235 사진작가이다. 

   
 
   
 

 235 작가는 사물이나 사람의 진실된 모습이 바로 ‘뒷모습’에 있다고 생각한다. 뒷모습까지 신경 쓰는 사람이 적다는 것을 느꼈고 그것의 개념에서 서울의 뒷모습이 떠올랐다고 한다. 그는 진실의 모습을 품고 있는 서울의 뒷골목에서 ‘뒷모습’을 발견했고, 그것은 ‘고양이’와 ‘새’ 등의 동물들을 통해 나타났다. 작가의 작품 속에서 서울의 뒷모습을 담은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패셔트 쇼에 전시되어있는 235 작가의 ‘서울의 모습’

   
플래툰 쿤스트할레 전경

 ‘서울의 모습’ 작업을 보다보면 골목을 관찰하는 작가의 시선이 느껴진다. 여러 수식어들로 꾸며지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묻어있다.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지식과 철학이 담긴 심도 있는 작품보다 시각적인 요소가 강한 가벼운 작품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그들의 가슴에 잔잔히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작가는 현재 서울의 모습의 연장선으로 서울의 동물들에 대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