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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의 센세이션 – 마크 퀸 Marc Quinn

   
▲ 마크 퀸 Marc Quinn 《셀프 Self》

[디아티스트매거진=칼럼] 마크 퀸은 1964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캠브리지에서 예술사를 공부했다. 그는 다른 yba의 멤버들이 다녔던 골드스미스대학 출신도 1988년 열린 ‘프리즈 Freeze’전에도 참여하지 않았지만 데미안 허스트와 함께 yBa(young British artists)를 대표하는 작가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1991년 자신의 피를 뽑아 두상을 만든 작품《셀프 Self》 덕분이다.

마크 퀸이 자신의 몸을 캐스팅하고 자신의 피 약 4.5리터를 이용하여 만든 《셀프 Self》는 단순한 하나의 자화상을 넘어 현대 미술의 센세이션이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특히 약 4.5리터의 피로 제작된 《셀프 Self》는 냉동 장비에 의해서만 그 형태를 유지될 수 있었는데, 그는 이를 통해 하나의 생명체가 특정한 환경에 의해 존재하거나 또는 소멸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는 점을 통해 삶에 대한 그의 철학을 담아내며 자화상이라는 고전적인 주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냈다는 평과 함께 미술계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굉장한 충격을 던지며 무명의 젊은 예술가 마크 퀸을 일약 현대미술의 대표주자로 올려놓게 되었다.

이 후 마크 퀸은 또 다시 조금씩 자신의 피를 뽑아 모아서 1996년 두 번째 《셀프 Self》 작품을 만들었으나, 그의 두 번째 《셀프 Self》는 찰스 사치가 소장했다가 청소부의 실수로 냉동장비의 전원 코드가 뽑히는 바람에 훼손됨으로 그가 말했던 환경에 의해 존재하고 소멸할 수 밖에 없는 “생명”에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미술 애호가들의 평과 함께 타고난 장사꾼 찰스 사치가 그가 소장하고 있었던 1991년에 제작된 마크 퀸의 첫 번째 《셀프 Self》 가격을 올리기 위한 자작극이었다는 호사가들의 엇갈린 평가에도 불구하고 마크 퀸의 《셀프 Self》가 현대 미술에 던진 파장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음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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