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RTIST 매거진=김미환 에디터] 해결되어지지 못한 채 오래토록 화두에 오르고 있는 예술인들의 고민거리가 있다. 그것은 바로 음악처럼 미술 또한 어디를 가든 어디에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까하는 것이다. 그것은 미술 뿐만이 아닌 연극, 클래식음악, 발레 등의 많은 예술 분야에서 고민시 되고 있다. 그런 고민을 조금 해결해 주기 위한 수단으로서 아트(Art) 플리마켓이 등장하고 있다. 기존의 플리마켓과는 조금 차별성을 가지고 나타난 이 아트 플리마켓은 제각기의 목적과 예술성을 가지고 대중들에게 다가간다. 오늘은 그러한 플리마켓들 중 직접 선정한 가보면 좋을 법한 또는 지나간 플리마켓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1. 달시장 http://dalsijan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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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시장 | ||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달이 뜰 즈음, 지역 주민과 예술가, 그리고 영등포의 사회적 기업가들이 함꼐 모여 비우고 나누는 마을 장터입니다.”
2014년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07/25, 08/29, 09/26, 10/31)에 열리며 ‘달시장으로 예술하자!’를 내세우고 있다. 달시장은 솜씨골목과 먹자골목, 나눔골목, 체험골목, 주제마당, 축제마당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로 내세우는 곳은 솜씨골목으로 청년예술가, 문화작업자들, 동네주민들의 교류의 장. 아트마켓과 워크숍으로 구성되어진다. 편한 동네 시장같은 분위기를 찾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07.25(금요일) 늦은 5시 ~ 저녁 9시 영등포 하자센터 앞마당 7월 달시장 http://dalsijang.bolg.me/
2. 우사단 마을_이태원 계단장 https://www.facebook.com/wosa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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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사단 마을_이태원 계단장 | ||
“ 우사단 마을은 주로 싼 집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동네입니다. 한때는 <도깨비 시장> 이 있어서 활기 넘치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태원역이 들어서고 이태원 일대가 북적이면서 우리 동네는 점점 낙후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덕분일까요. 우리 동네에는 많은 예술가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생각합니다. 이 동네는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도시의 역사를 간직한 멋진 동네가 될 수 있을거라고, 그 첫번째 실천으로 마을에 장터도 열었습니다. 사람들 하나하나의 에너지를 받아 마을을 활기차게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이태원에서는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3월~10월) 이슬람사원 옆 계단에서 낮 12시에서 늦은 6시까지 계단장을 연다. 때때로는 그보다 조금 큰 우사단이 열리기도 하는데 음식 뿐만이 아니라 여러 수공예품들과 헤나, 영상작업, 눈썹정리, 노트폴리오 등 다양한 분야를 내놓으며 디자이너 제품을 위탁판매하기도 한다. 아기자기한 것들을 좋아하거나 무더운 여름 실외를 돌아다니는 것에 지쳤다면 오는 26일 토요일에 열리는 장에 가보길 권한다. “더우니까 들어와”라는 컨셉에 맞춰 실내 상점들에서 진행하니 말이다.
– 07. 26(토요일) 낮 12시 ~ 늦은 6시 우사단마을 : 이태원 우사단로 10길 일대 (이슬람사원 부터 도깨비시장까지) “더우니까들어와”
3. 도떼기 마켓 https://www.facebook.com/dottegi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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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떼기 마켓 | ||
“장롱 속에 쓸모없이 잠들어 있는 물건들이 혹시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진정한 “가치 공유”, “공유경제” 기존의 플리마켓과는 차별되고 유려한 쇼핑 경험을 추구하며 “사람”과 “즐거움”, 서로의 “믿음”에 많은 근본적 가치를 두는 마켓이다. 해외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핸드메이드 잡화, 유기농 먹거리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며, 재고나 이월상품이 아닌, 애장한 빈티지 제품, 희귀 골동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물품이 벼룩시장의 원 뜻에 부합하고자 노력한다. 아무래도 옷이 차지하는 부분이 많은 만큼 옷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미 가보았을 수도 있다. 매달 1회 토요일에 열리며 장소는 매달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한다.
– 07월 26일 토요일 늦은 5시 ~ 저녁 10시 마포구 염리동 169-12 “늘장”(공덕역 1번 출구) http://blog.naver.com/afterdottegi
4. 길종상가 https://www.facebook.com/KJarcade
“이것저것 만들어 파는 상가예요. 현재는 한다 목공소, 다있다 만물상, 직물점 유익 店, 간다 인력 사무소, 밝다 조명, 종종 그 림, 걷다 사진관이 입점해 있어요. 가구와 직물, 식물, 인테리어 소품 등을 직접 만들 어 팔기도 하고, 소소한 심부름을 대신 해주 기도 하죠. 길종 직업 학교, 듣말마(듣거나 말하거나 마시거나) 등 갖가지 프로젝트 행사도 해요.” (2013.06.05. GRAZIA 피플 ‘믿고 맡기는 길종상가 –artist interview’ 中) 아트 플리마켓이라 칭할 순 없지만 정말 독특하고 가지고 싶은 디자인 제품들이 많이 있을 거라 확신한다. 길종상가는 이태원에 오프라인 공간을 자리하고 있었지만 오는 30일에 임대 계약이 끝나 문을 닫기로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동안 길종상가를 찾지 못했던 사람들과 길종상가를 사랑해 주었던 사람들을 위해 창고 대방출전을 연다. 그렇다고 길종상가가 오프라인 매장을 다시 열지 않는 것은 아니니 실망하지 않길 바란다.
<2014 길종상가 창고 대방출 전>
– 7월 26일 토요일 ~ 7월 27일 일요일, 오후 2시~8시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265-385 길종 상가
“그동안 간간이 문을 열었던 길종상가 오프라인 공간이 7월 30일에 임대 계약이 끝나서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길종상가에서 그동안 만든, 수집한, 원래 집에 있던, 어쩌다 생긴, 남아 도는, 재활용 안 되는, 남 주기 아까운 남이 갖고 싶은, 이 모든 것들을 길종상가에서 화려하게 세일합니다!”
이날 길종상가를 찾아가면 가구류 (의자, 테이블, 선반), 조명, 옷(원피스, 코트 등 200여 벌), 생활용품, 잡동사니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5. 삼청동 아트마켓 https://www.facebook.com/SAMarket?fref=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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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청동 아트마켓 | ||
“전통이 숨쉬는 감고당길, 삼청동 아트마켓은 창작자와 소비자가 만나 소통하고 교류하는 문화 예술 공간입니다. 작가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삼청동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안국역에서 나와 감고당길을 걷다 보면 사람이 유독 북적되는 공간이 있다. 바로 SAM에서 여는 삼청동 아트마켓이다. 작은 공간이지만 감고당길 고유의 감성을 담은 제품들이 그 공간을 가치있게 채워주고 있다. 3월에서 11월 사이 매주 금, 토, 일 늦은 1시에서 늦은 7시까지 하기 때문에 여유가 있을 때라면 언제든 찾아가도 좋다 장소는 삼청동 57th cafe 주차장이다. 이 곳에서는 팰트, 가죽, 은 등의 공예품, 디자인, 북아트, 도자, 폴리머 등을 판매한다.
6. MANA 마켓 https://www.facebook.com/MANAmarket
만화, 캐릭터, 일러스트, 공예, 디자인 상품과 캐리커처, 만들기체험 등 시민참여 분야, 소장품 (피규어, 만화책, 장난감 등), 핑거푸드 등 (조리가 필요없는 푸드류)으로 이루어져 있다. 명동역 2번출구를 나와 동보성에서 퍼시 픽호텔까지의 차도에서 열린다. 약 25m정도의 거리를 재 미난 제품들로 채워 뒀으니 평소의 명동보다도 더 활기 찬 명동을 만날 수 있을 테니 꼭 가보길 바란다. MANA 마켓은 매주 토요일 낮 12시에서 늦은 4시까지 진행된 다. 가장 가까이에는 7월 26일, 27일에 크게 열릴 예정 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삼청동 아트마켓을 여는 SAM에서 여는 또 다른 마켓이니 자세한 정보는 SAM에서도 알아볼 수 있다.
7. 홍대 앞 예술시장 프리마켓 http://www.freemarket.or.kr/
“프리마켓에서 벌어지는 생활창 작은 단지 손으로 만든 물건을 말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그 행위 만을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지요. 프리마켓에 참여한다는 것, 프리 마켓을 즐긴다는 것, 프리마켓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것, 그 자체 가 생활창작이고, 우리 생활을 스 스로 바꾸며 삶을 일구어 나가는 것입니다.”
12명의 직원과 500여명의 창작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 프리마켓의 규모에 따라 120명 정도가 참여한다. 창작자는 신청을 받은 후 신진작가 교육을 거쳐 프리마켓 아티스트로 등록된다.
매주 토요일(3월 ~ 10월) 늦은 1시 ~ 늦은 6시에 열리며 악세서리나 장난감이 대부분이지만 직접 그린 캔버스화나 티, 모자, 캐리커쳐 등과 핸드메이드 쿠션, 다이어리, 엽서, 팔찌, 인형, 도장 등도 판매한다. 특히나 홍대 앞 플리마켓은 홍대 특유의 느낌을 강렬히 느낄 수 있으며 1초 캐리커쳐가 유명하나 한정된 종이 수량으로 그려준다고 하니 일찍 가서 얻을 수 있길 바란다.
8. 마르쉐 http://www.marcheat.net/
“농부, 요리사, 아티스트가 함께 만드는 도시형 먹 거리 장터 ‘마르쉐@혜화’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 로 만나고 이야기하고 믿고 안심하고 사고파는 장 터”
2012년 10월 13일 첫 마르쉐가 열렸다. 그 후로 매달 둘째주 토요일이면 아르코미술관 앞마당에서 마르쉐@혜화가 개최된다. 시간은 늦은 1시에서 늦은 4시까지이며 맛있는 음식들이 많으니 점심을 먹지 않고 가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마르쉐는 농부팀, 요리팀, 수공예팀, 워크샵으로 구성되어 있다.
9. 명랑시장 http://www.artmyeongrang.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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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랑시장 | ||
“명랑시장은 창작자와 시민들이 도심에 함께 모 여 저마다 생활의 경험과 지혜가 담긴 개성 있는 스타일을 펼치고 교류하며 도시생활의 새로운 스 타일을 만드는 자유로운 예술시장입니다.”
2014년 5월에서 10월사이 매주 금요일 늦은 5시에서 늦은 9시에 명동에서의 또 다른 아트 플리마켓인 명랑시장이 들어선다. 창작품과 먹거리, 전시, 판매, 교환 등으로 이루어지며 그 외에도 퍼포먼스 창작자의 공연과 생활창작 프로그램, 공유 단체 등 사회적 목적을 가진 단체홍보 및 캠페인 등을 한다. 명랑시장의 특징은 기성품, 대량 생산품, 구제물품, 단순 모방품 등과 영리를 목적으로 한 프로모션이나 상품홍보 활동은 참여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다른 플리마켓과는 차별화된 아트 플리마켓으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니 믿을 만한 플리마켓이다. 시간낭비되지 않을테니 걱정말고 구경가보길.
비슷한 듯 다른 매력을 가진 9가지의 아트 플리마켓을 소개해보았다. 독자의 입맛에 따라 가장 끌리는 것 3군데 정도만 들러도 많은 예술을 접하고 올 수 있을 것이다. 예술문화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다면 아래 주소를 따라 들어가보아도 좋다. 우연히 발견한 카페인데 다양한 분야의 문화들이 한데 모여있다. 올 해 전시장을 시간 맞춰 찾아갈 여유가 없다면 바로 집근처에서 열리는 플리마켓이라도 산책삼아 다녀오는 것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