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의 작은 변화 혹은 진화: 헤르난 바스, 백현진[디아티스트매거진=고대영] 헤르난 바스와 백현진 사이엔 이렇다할 공통점이 없다. 회화를 다룬다는 점, 2년 전 플라토 미술관 전시에서 작품으로 만났다는 점 정도. 이랬던 두 작가가 비슷한 기간 다른 공간에서 새로운 작품을 전시 중이다. 헤르난 바스는 영국에서, 백현진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말이다.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겠지만(그럴 필요도 없겠지만) 두
줄어드는 단색화 열풍과 인정 않는 언론들 [디아티스트매거진=고대영] 수년 전부터 이어온 한국판 모노크롬 ‘단색화’의 열기가 주춤한 분위기다. 2015년 무렵 한창 주가를 올리던 때와는 분명 다르다. 여전히 단색화가 옥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할 순 있어도 주춤한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모습이 잘못 됐다는 게 아니다. 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이 문제다.
이제 마지막 만찬을 준비할 시간- 삼성미술관 플라토 ‘리우 웨이 개인전’ 칼럼에 앞서 지난 17년간 서울 중심부에서 대중들에게 현대미술을 가장 편안하게 소개해 주었던 플라토에 감사를 표합니다. [디아티스트매거진=고대영] 태평로에 위치한 삼성미술관 플라토가 오는 4월에 열리는 전시를 끝으로 폐관한다. 그동안 현대미술의 이해를 돕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점을 생각하면 무척이나 아쉬운 일이다. 어
뉴욕을 담고 뉴욕을 닮은 그녀 Kat irlin kat irlin(@kat_in_nyc)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2016 1월 7 오후 5:44 PST [디아티스트매거진=고대영] 그녀의 대표작으로 어떤 것을 고를지 고민이 많았다. 뉴욕을 주 무대로 활동 중인 사진작가 Kat irlin(이하 kat)는 사진만이 아니라 연출, 음악 등에도 재능을 지닌 예술가이다. kat은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무
키아로스타미 3부작을 논하다 ▲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디아티스트매거진=고대영] 닭이 달걀을 낳고 그 달걀을 깨고 나온 병아리는 다시 닭이 된다. 그러한 과정을 보며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를 따진다면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한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지그재그 3부작이 처음엔 내게 그런 느낌으로 다가왔다. 3부작의 첫 번째인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g
대학생 그룹 나비소사이어티클럽과 함께하는 인문학 산책 ▲ 나비소사이어티클럽 최정우(좌), 방현우(우) [디아티스트매거진=고대영] 대학생 그룹 나비소사이어티클럽(이하 나비)은 다소 생소한 단어인 해커톤을 지향하는 그룹이다. 현재 총 다섯 명으로 이루어진 이 그룹은 각기 다른 전공자들이 끊임없이 토론하고 생각을 공유하여 하나의 결론을 내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일종의 사교모임이다. 해커톤이
예거 르쿨트르 마스터 클래스 in 갤러리 이룸 갤러리 이룸 [디아티스트매거진=고대영] 오는 2월 29일부터 갤러리 이룸에서 예거 르쿨트르 마스터 클래스 전시가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이에 앞서 25일에는 VIP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워치 메이킹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얀 가운을 걸친 VIP들은 CAL 986 리베르소 모델을 가지고 국내 워치 메이커의 설명에 따라 각자 자신만의
3월에 발표될 헤르난 바스의 신작 그리고 그의 플라밍고 사랑 ▲ The flamingo farmer’s son 2014 [디아티스트매거진=고대영] 회화 분야의 대표적 신진작가 헤르난 바스가 오는 3월 새로운 작품 전시를 예고했다. 지난해 플라토 미술관에서 진행된 그림/그림자 전에 참여하여 본지 칼럼에도 한차례 소개된 바 있는 헤르난 바스는 다양한 색채감과 더불어 인물들의 신비감 있
난지 9기 리뷰전 구사구용과 인도네시아 루앙루파 북서울미술관 [디아티스트매거진=고대영]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이하 세마SeMA)의 두 번째 전시는 난지 9기 리뷰전이다. 현재 세마는 신작 컬렉션과 더불어 지난해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9기)들의 연례보고전을 진행 중이다. 난지스튜디오는 2006년 개설한 대안프로그램으로, 역량 있는 신진작가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주고 더불어 해
SeMA 컬렉션; 쇼케이스 전 노원구 북서울시립미술관 [디아티스트매거진=고대영] 올해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이하 세마SeMA)의 첫 번째 전시는 지난해 새로 수집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장이었다. 1년에 걸쳐 회화, 드로잉, 사진, 조각, 설치, 뉴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품들을 모은 세마 컬렉션에는 백남준과 같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작품부터 백현진 등 젊고 역
선을 긋지 않는 아트디렉터 차인철의 작품세계[디아티스트매거진=고대영] 아트디렉터 차인철의 활동 범위는 끝이 없다. 보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해주는 일러스트부터 실내 인테리어, 창작 공간 공유, 거기에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앨범 커버까지 다양한 위치에서 자신을 맘껏 그려내는 그다. 과거 알레아플레이그라운드라는, 카페와 창작공간이 결합된 공간을 선보인 바 있는 그는 이후 브리콜 랩이라는 그룹을 통해 이처럼
박소담 주연 연극 '렛미인' 많은 기대 속 출발 ▲ 연극 <렛미인> [디아티스트매거진=고대영]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진행되는 연극 ‘렛미인’이 지난주 첫 공연을 시작으로 한 달여간의 여정에 올랐다. 충무로의 떠오르는 신예 박소담이 뱀파이어 소녀 일라이 역을 맡아 시작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연극 ‘렛미인’은 뮤지컬 원스
뮤지컬 오케피-삶을 연주하는 그들의 이야기 ▲ 뮤지컬 오케피, LG아트센터 [디아티스트매거진=고대영] 며칠 전 다녀온 뮤지컬 오케피는 뮤지컬 애호가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보았을 무대 밑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라이브 음악을 중시하는 뮤지컬의 특성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배우의 연기를 뒷받침 해주는 그들의 모습은 궁금증을 유발하기 충분한 요소인 게 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