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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수 - 디아티스트

박동수 (76개의 글)

  • 자기파괴적인 홍상수의 새 단계     ▲ [밤의 해변에서 혼자] 국내 포스터 [디아티스트 매거진=박동수] *스포일러 포함  <북촌방향>과 <다른나라에서>를 시작으로 영화 속 시간에 대한 실험을 이어온 홍상수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통해 이야기 자체의 변화까지 보여줬다. 그러한 변화는 홍상수 영화 속 여성 캐릭터의 변화를 통
  • 평행우주를 소망하는 가정법     ▲ <너의 이름은.> 스틸컷 [디아티스트 매거진=박동수]  일본에서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너의 이름은.>을 시사회를 통해 관람했다. 1200년을 주기로 지구와 가까워지는 혜성이 다가오자 도쿄에 사는 소년 타키(카미키 류노스케)와 시골에 사는 소녀 미츠하(카미시라이시
  • 현실에 매몰되지 않기 위한 이야기하기의 시작     ▲ <천일야화> 2부 포스터 [디아티스트 매거진=박동수] 영화는 천일야화를 원작으로 하지만 이야기를 가져온 것이 아니라 이야기의 형식만을 가져왔고, 2013~2014년 금융위기와 긴축재정으로 민초들이 빈곤해진 포르투갈의 현실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밝히면서 시작한다. 영화는 3부작 안에서도 여러 개의 이야기들이 책의 목차처
  • 격렬한 거인들을 뜨겁게 담은 다큐     ▲ <슈퍼소닉> 메인 포스터 [디아티스트 매거진=박동수]  사실 오아시스를 잘 모른다. 기억나는 것이라곤 자비에 돌란의 <마미>를 보고 ‘Wonderwall’에 빠진 이후 [Morning Glory] 앨범만 쭉 들었던 기억과 그리고 인터넷 짤방으로 본 노엘의 인터뷰들뿐이다. 그리고 노엘과 리암 갤러거
  • 영화를 온전히 담은 제목, 영화 <연애담>     ▲ <연애담> 포스터 [디아티스트 매거진=박동수]  <연애담>을 보고 나오면서 제목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애담>이라는 제목은 <연애담>이라는 영화를 더하거나 덜한 것 없이 설명한다. <연애담>은 윤주(이상희)와 지수(류선영)의 연애담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 사랑하는 시리즈의 새 시작, 만족스럽다.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 <신비한 동물사전> 국내포스터 [디아티스트 매거진=박동수] 사실 <해리 포터>세계관이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왔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극장에서 처음으로 본 영화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비록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 스네이프 등은 다시 나오지 못하겠지만, 영화 속 마법사
  • 예전에도 지금도 당신은 그저 당신입니다     ▲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포스터 [디아티스트 매거진=박동수]  올해도 어김없이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 찾아왔다. 항상 주인공을 타지로 보내던 전작들과는 달리,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은 주인공 영수(김주혁)과 민정(이유영)이 살고 있는 연남동을 배경으로 선택했다.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약속을 어겼다는
  • 김정적으로 지지하고픈 영화     ▲ <어바웃 레이> 국내 포스터 [디아티스트 매거진=박동수] FTM트렌스젠더 레이(엘르 패닝)은 자신의 몸을 남자로 바꾸기 위해 호르몬 주사를 맞고 싶어 한다. 그러기 위해선 부모 양측의 서명이 모두 필요하다. 혼자 레이를 키우는 매기(나오미 왓츠)는 서명을 위해 그를 떠난 레이의 아빠를 찾아 나선다. 매기의 어머니이자
  • 장르의 최초가 가지는 압도감     ▲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스틸컷 [디아티스트 매거진=박동수]  빅터 헬퍼린의 1932년 작품 <화이트 좀비>가 있기에 최초의 좀비 영화라고 단정지을 순 없지만, 좀비 영화라는 장르의 컨벤션을 만들어낸 영화로써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은 첫 좀비 영화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다. ‘인육을 먹는
  • 새로운 시선과 기존의 시각의 불균형     ▲ <위스키 탱고 폭스트롯> 국내 포스터 [디아티스트 매거진=박동수]  <위스키 탱고 폭스트롯>, 무선 통신 용어인 포네틱 코드로 WTF(What The Fuck)을 의미하는 제목이다. 보통의 전쟁영화, 종군기자가 주인공인 영화와는 달리 여성 종군기자가 주인공인 영화로, 초짜 종군기자 킴 역을 티나 페
  • 꿈과 영화, 배우의 모자이크     ▲ <춘몽> 포스터 [디아티스트 매거진=박동수]  올해 부산영화제 개막작인 장률 감독의 <춘몽>을 시사회로 만났다. 윤종빈, 양익준, 박정전 세 감독과 한예리를 주연으로 한 독특한 캐스팅에 영화였다. 춘몽이라는 제목처럼 영화라는 주제를 꿈에 대입시켜 풀어낸다. 극 중 예리(배우들이 본명으로 출연한다)의
  • 결핍은 비정상이 아니라 평범이다. 영화 <죽여주는 여자>     ▲ <죽여주는 여자> 포스터 [디아티스트 매거진=박동수]  <다세포 소녀>의 그 이재용 감독이 맞다. <정사>로 장편영화 데뷔한 이후 <여배우들>,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 <두근두근 내 인생> 등 낙차가 큰 필모그래피를 그리고 있는 이재용 감독의 신작
  • 모든 인물이 할일을 했을 때의 기적     ▲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포스터 [디아티스트 매거진=박동수]  2009년 1월 15일 기장과 승무원을 포함해 총 155명의 탑승객이 타고 있던 US 에어웨이 1549편이 뉴욕 허드슨강에 불시착하지만 전원 생존한다. 기장인 체슬리 ‘설리’ 셀렌버거(톰 행크스)와 부기장 제프 스카일스(아론 에크히트), 승무원들
  • 애국은 마이클 무어처럼. 영화 <다음 침공은 어디> 리뷰     ▲ <다음 침공은 어디?> 포스터 [디아티스트 매거진=박동수]  마이클 무어가 이탈리아, 핀란드, 노르웨이, 프랑스,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독일, 튀니지, 아이슬란드를 침공한다. 성조기를 들고 다니며 미국엔 없는 아이디어들을 훔치는 것이 이 다큐멘터리의 이야기다. 그가 훔친 아이디어는 연 8주간의 유급휴가, 급
  • 제대로 뒤집고, 제대로 신나는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리뷰     ▲ <고스트버스터즈> 포스터 [디아티스트 매거진=박동수] *스포일러 포함  물리학 교수 애린(크리스틴 위그)은 물리학 교수와는 거리가 먼 이력이 있다. 과거 초자연적 심령현상을 연구한 책을 낸 적이 있다는 것. 어느 날 그 책을 보고 찾아온 사람을 책의 공동저자인 에비(멜리사 맥카시)에게 소개시켜주러 간다. 애비
  • 스필버그, 제발 트럼펫을 놓지 말아주세요     ▲ <마이 리틀 자이언트> 메인 포스터 [디아티스트매거진=박동수] *스포일러 포함  모두가 잠든 밤, 고아원에 사는 소피(루비 반힐)는 거대한 손을 목격한다. 그것은 야심한 밤 사람들 몰래 런던을 돌아다니던 거인(마크 라이런스)의 손이었다. 거인을 목격한 소피는 거인나라로 납치당한다. 소피는 무서운 외모의 거인에
  • 집이 없어서 좀비가 된 사람들     ▲ <서울역> 메인 포스터 [디아티스트 매거진=박동수] *스포일러 포함  가출하고 남자친구 기웅(이준)과 함께 여관생활을 하고 있는 혜선(심은경). 돈이 떨어지자 기웅은 혜선의 원조교제를 알선해 돈을 벌려고 한다. 몇 차례 겪었던 상황이기에 혜선은 이를 거부하고 길거리로 나온다. 혜선이 길거리를 방황하던 때, 원
  • 영화에 대한 애정을 간증하는 시간. 영화 <히치콕 트뤼포>     ▲ <히치콕 트뤼포> 포스터 [디아티스트 매거진=박동수]  <400번의 구타>로 프랑스 영화에 누벨바그라는 사조를 만들어낸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 그는 언제가 가장 좋아하는 감독으로 알프레드 히치콕을 꼽았다. 사람들은 할리우드 스튜디오 시스템 속에 속한 감독을 트뤼포가 어째서 좋아할까 의문을 가졌다.
  • 눈물보다 먼저 나오는 한숨. 한진중공업 30년 노동사 담은 영화<그림자들의 섬>     ▲ <그림자들의 섬> 포스터 [디아티스트 매거진=박동수]  “꿈에 그리던 조선소맨이 되었다.” 가족, 친척, 친구의 모습에서, TV에서나 보던 대기업에 취직했다. 그러나 그들이 목격한 것은 비인권적 대우. 용접공으로 출근했더니 똥을 푸게 만들고, 도시락에는 쥐똥이 콩자반인양 섞여있다. 인명사고로 인한 동료의 죽음
  • 스크린에서 객석으로 퍼지는 감정의 파도. 영화 <연인>     ▲ [연인] 재개봉 포스터 [디아티스트 매거진=박동수] 베트남이 프랑스의 식민지이던 시절, 사이공에 있는 기숙사에서 학교를 다니던 한 프랑스 소녀가 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편에 돈을 쏟아 붓는 형제 때문에 가세가 기울고, 집은 점점 지옥 같아진다. 그러던 중, 메콩 강을 건너 사이공으로 넘어가는 페리 위에서 한 중국인 남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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