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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 속 에피소드를 재밌게 풀어낸 대한민국 보통 아재 ‘김상휘’의 웹툰 ‘아재곰 퐁스의 웃픈 일상’의 연재 400회를 앞두고 디아티스매거진이 아재곰 퐁스 ‘김상휘작가’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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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아재곰 퐁스의 웃픈 일상’은 지난 2016년 5월 11일 첫 번째 연재 <그분이 오신다>를 시작으로 직장, 건강, 재테크, 노후, 가족 등등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재들의 수많은 고민과 걱정을 웹툰에 담아내며 현재 네이버 포스트 누적 조회수 560만뷰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소소한 일상 속 희로애락을 과감 없이 그려내고 있는 생활밀착형 아재 웹툰이다.
21살, 군대에서 발견한 재능
수업시간에 교과서 귀퉁이에 낙서를 하고, 공부하려고 산 연습장은 결국 그림들로 가득 채우며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냈어요.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좋아했지만 제가 그림에 재능이 있다거나 하는 생각은 없었는데 21살 입대한 군대에서 제 그림과 재능을 인정해 주신 상사님을 만나면서 제 그림과 재능에 대해 처음으로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이등병부터 병장 제대까지 군 생활 내내 부대에 있는 모든 그림과 도색 등 물감을 가지고 하는 작업들은 모두 제 손을 거쳐서 완성되었어요. 그렇게 3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나니 그림에 대한 저의 재능에 대해 확신이 생기게 되었고 앞으로 계속 그림을 그려야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27살, 시작한 조금 늦은 대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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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후 섬유회사에 취직해 모은 돈으로 드디어 27살에 제가 공부하고 싶었던 애니메이션과에 입학해 뒤늦은 학업을 시작했고 졸업 후 31살에 제가 일하고 싶었던 3D 및 영상 제작 회사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직장인 김상휘, 아재곰 퐁스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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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가 되어 틈틈이 캐릭터를 그리고 블로그를 통해서 짧은 연재물들을 소개하기도 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꾸준히 연재할 수가 없었어요. 그러다 2016년, 어느새 41세 이제 아재라는 말이 익숙해졌지만, 그림에 대한 제 열정만은 식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의 일상을 담은 이야기를 연재하는 계획을 세우고 주류사회에 소속되지 못한 아저씨 곰 ‘퐁스’라는 캐릭터를 만들고 일상 속에서 제가 겪는 평범한 일들을 아재곰 퐁스에 담아 연재하기 시작했는데, 운이 좋게도 얼마 되지 않아 네이버 웹툰뿜판에 제 연재가 꾸준히 소개되었고, 많은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지금까지 계속 연재를 이어오고 있어요.
작가 김상휘, 그리고 작업
작가 김상휘의 영감은 어디서 시작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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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 지하철이나 회사생활 속에서 사람들을 관찰하고 가족과 친구 지인과 이야기를 나누는 등 제 일상의 모든 순간들에서 영감을 받고 있어요.
작품은 어떤 과정으로 그려지나요?
종이에 그린 스케치 그림을 스캔하여 컴퓨터로 다시 그리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는데 번거롭고 시간도 많이 걸려 최근에는 스캔 과정 없이 스케치에서 완성까지 모든 작업을 바로 진행할 수 있는 와콤 모바일스튜디오 프로를 이용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직장생활과 작업을 병행할 수 있는 비결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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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직장인처럼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직장 생활에 충실하고 퇴근 후에 아들과 놀아주고 아들이 잠들면 그때부터 하루의 일과를 돌이켜 생각하면서 한 주의 연재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주제가 정해지면 그림으로 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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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만 전문으로 그리는 전업 작가와 달리 회사생활과 병행하다 보면 절대적인 작업 시간이 부족해 가끔 고민과 어려움에 빠지기도 하지만 ‘아재곰 퐁스’를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독자분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작업하고 마감시간에 맞춰 새로운 연재를 내놓을 때 정말 큰 보람을 느껴요. 제겐 독자분들의 응원과 격려야 말고 어려운 작업 환경을 극복하고 직장과 작업을 병행할 수 있는 비결인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작가님의 앞으로의 목표나 소망에 대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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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각으로 끝날 것 같았던 제 인생에 결혼이라는 축복과 함께 첫 아들이 태어났던 행복한 순간을 매일 되새기며 제 아내와 아들에게 좋은 남편이자 아빠로 살아가는 것이 제 삶의 목표이자 소망입니다. 이와 함께 저희 집 거실에 제가 출간한 책들이 자랑스럽게 꽂혀 있을 날을 기약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작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