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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인디애니페스트가 오는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CGV명동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제12회 인디애니페스트에서는 새롭게 ‘아시아로’ 부문을 선보이며 아시아 애니메이션 공모와 함께 국제영화제로 거듭나기 위한 첫 발걸음이 영화제 상영작 공개와 함께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아카데미 상 수상에 빛나는 미카엘 두독 데 비트 감독의 신작 장편이자, 지브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제작에 참여한 작품 <붉은 거북>을 개막작으로 선정하여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작품은 안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소개되었으며, 제69회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수많은 애니메이션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인디애니페스트 영화제가 첫 상영이기도 하다.
<붉은 거북>을 개막작으로 선정한 추혜진 프로그래머는 “또 다른 명작의 탄생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아깝지 않은 작품” 이라고 전하며 ”마이클 두독 데 비트 감독과 동시대를 살아가면서 눈과 마음에 담을 수 있는 보석 같은 작품을 계속 만날 수 있다는 건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이런 행운을 인디애니페스트2016을 찾는 관객과 함께 누릴 수 있어 더욱 행복하다” 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또한 지난 해 안시 및 자그레브에서 동시에 대상을 수상하는 등 수많은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았던 <우주 없인 못살아>의 콘스탄틴 브론지트 감독의 특별전이 마련되어 있다. 지금까지 10여 편의 단편으로 200여개의 수상을 기록한 러시아의 대표적인 감독으로 특유의 따뜻한 유머가 돋보이는 세계적인 감독이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아시아로’ 부문의 상영작들의 면모도 주목할 만하다. 일본 단편애니메이션계의 거장인 야마무라 코지 감독의 신작 <사티의 “퍼레이드”>가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되며,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레이 레이의 <Books on Books>도 인디애니페스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이란, 인도 등 아시아 11개국의 35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어서 한국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아시아 애니메이션을 영화제를 통해 맘껏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의 독립작가와 애니메이션 감독들이 가장 많이 찾는 영화제인 인디애니페스트는 앞으로 아시아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거듭나면서, ‘아시아의 작품을 보려면 이제 인디애니페스트로 오라’라는 목표아래 첫 발걸음을 떼었다. 화려한 작품과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최고의 애니메이션 영화제, 세계 유일의 아시아 애니메이션 영화제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