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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힘내! 내청춘.’ 포스터> | ||
[디아티스트매거진=김승민 칼럼니스트]
예술계에는 한 분야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예술가도 있지만 여러분야에서 재능을 드러내며 팔방미인처럼 많은 재능을 보유한 예술가들도 있다. 예를 들어 한국 대표배우 하정우씨만 해도 본업인 배우이외에 감독으로써 때론 미술가로써 그 재능을 펼치고 있으면 배우 구혜선 또한 본업 외에 연출과 그림 또한 책과 앨범을 낼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선보이며 많은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공연계 또한 다양한 재능을 가진 예술가들이 많은데 배우로 활동 중인 송수진씨는 8월 10일부터 14일 동안 대학로 청운예술극장에서 자신이 직접 쓴 글로 연출까지 맡아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심지어 영상으로나마 까메오로 등장한다고 하니 작품 안에 많은 재능을 펼칠 젊은 예술가가 틀림없다. 예술적 팔방미인이라도 해도 손색없는 송수진씨에 대한 솔직담백한 인터부와 함께 곧 올릴 연극 <힘내! 내 청춘>에 대한 다양하고 재미난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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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출과 작가까지 겸한 송수진배우> | ||
q. 안녕하세요 처음 보는 독자들이 많을텐데 자기소개 와 극단소개를 간략히 부탁드립니다.
– 글도 쓰고 연출도 하는 배우 송수진입니다.
극단 묘화는 작업 할 때 행복하고 즐거운 환경을 꿈꾸던 사람들이 만나 만든 극단입니다.
q. 곧 선보일 작품 연극 ‘힘내! 내 청춘’은 어떤 작품인지 알 수 있을까요?’
–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랍니다.
딱히, 특별히, 특출하게 무엇인가를 잘 하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집안이 좋은 금수저들도 아니고…
자신이 살아가는 삶의 목표점을 향해 열심히 아등바등 살아가는
이 시대의 꿈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q. 이 시대의 꿈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라.. 그러한 작품을 만들게 된 이유를 알수 있을까 요?
– 연극을 시작한지 몇 년 안 돼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2~3년 정도를 혜화동 고시원에서 보냈습니다. 그렇다고 딱히 제 경험이 많이 녹아있는 것 들은 아니구요.
두 평 남짓한 방에 이것저것 우겨 들어가 있는데다가 창문도 없고… 심지어는 불까지 나서 죽을 뻔 했는데 내가 왜? 여기 있지? 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해 본 적 없었던 것 같아요.
정말 그저 연극을 하고 싶고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버텼던 것 같아요.
아침 11시까지 극단에 나가서 연습해서 끝나면 저녁8시 9시부터 새벽 6시까지 아르바이트… 정말 지금 하라고 하면 못 할 것 같다는…
내가 처음 작품을 올린다면 꿈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목표가 있는 사람들 현실과 타협을 하던 안 하던 끈질기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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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힘내! 내 청춘.’ 단체사진> | ||
q. 불까지 나서 죽을 뻔했다니 생각만 해도 무섭네요 말만 들어도 힘든 일상이었거 같습니다. 그러한 경험 때문에 더더욱 꿈이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말이 참 와 닿네요. <힘내! 내 청춘>에서는 작,연출을 하셨는데 원래 배우로 활동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재주가 많으
신가봐요~ 배우로써의 작품을 임할때와 연출로써의 작품을 임할때 차이는 어떤것이 있나요?
– 재주가 많은 것 보다. 드라마 시스템 전반적인 것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것저것 하고 싶은 호기심도 많구요.
배우로서 임할 때는 주변에서 놀랄 정도로 연출선에 맞추는 편이에요.
어차피 작품에 대한 해석은 이미 연출과 배우 사이에서 테이블 작업을 해 가며 맞춰가니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연출의 의도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려고 노력해요.
연출로서 임할 때는 구체적인 작품분석과 최대한의 제 의도를 정확히 보여주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배우들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움직일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는 편 이구요. 많이 질문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는 편입니다.
뭐든 많이 찾아오고, 자유로운 상상력을 지녔으면서 소통이 잘 되는 배우들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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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힘내! 내 청춘.’ 연습장면> | ||
q. 이번 작품을 만들면서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 정말… 이번 작품을 하면서… 저는 에어컨을 너무나 사랑하게 됐어요…
왜냐하면 36도가 넘는 날씨에… 저희는 에어컨이 없는 지하 연습실에서 연습을 했거든요…
가난한 연출이라… 이 불지옥 같은 날씨에 에어컨 없는 지하 연습실에서 연습을 하다니…
배우들에게 너무너무 미안함에 눈물 같은 땀만 흐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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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힘내! 내 청춘.’ 연습장면> | ||
q. 더 이상에 에피소드는 미안해서 못물어보겠네요 그럼 이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들 자랑 좀 해주세요
– 우선 홍정혜 배우는 저희극단 제 1호 단원입니다. 요즘은 이름 대신 ‘내 새끼’라는 애칭을 달게 됐는데요. 입봉 부터 지금까지 쭈욱 요즘 친구들답지 않게 침착하고, 성실하며 사려 깊은 모습에 마음이 항상 든든하답니다.
그리고 투덜이 김정현 배우는 1년 전에 작품을 하게 되면서 만나게 됐는데요. 1년 전과 지금이 너무나 다를 정도로 자신의 삶에 진지하게 노력하는 배우입니다. 가끔 투덜거려서 쥐어박고 싶기는 하지만 항상 작품에 진지하게 임하고, 주변을 배려하는 모습이 너무 예쁜 배우입니다.
김정현 배우와 같은 시기에 만난 전민영 배우는…
천상배우입니다. 아직 다듬어 지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색깔도 분명하고, 배우로서의 순발력과 재치는 정말 최고입니다. 연습실 내의 분위기 메이커로서 자기 몫을 톡톡히 하는 친구입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사람을 이해하는 넓이와 깊이가 남다르다는 점입니다.
이번에 첫 입봉작인 이인선 배우는 타인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마음이 남달라 동생들과 그리고 선배들과도 이질감 없이 잘 섞여 연습하고 있는데요. 이 친구의 최대 장점은 착하다는 것과, 끈질기다는 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작품의 막내인 김효은양은 노래를 참 잘 부르는데요
처음 효은양의 노래를 듣는 순간… 살랑살랑 봄바람이 부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배우로서의 성실함으로 오늘 받은 코멘트는 다음날 꼭 바꿔오는 모습을 보여줘서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친구입니다.
q. 연출로써 배우들을 아끼는 마음이 돋보이는 말들이었네요 빨리 그렇게 매력적인 배우모드를 무대에서 만나보고 싶네요 그렇다면 연극 <힘내! 내청춘>의 관람포인트는 어떤게 있나요?
– 각 캐릭터의 꿈과 그 꿈의 이유와 목적성을 생각해 주시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큰 소리로 웃어주시고 즐거운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앞서 말씀드렸던 관람포인트는 자연스럽게 스며들 것 이라 생각합니다.
q. 이 작품이후 차기 계획을 들어볼수 있을까요? 그리고 배우로써의 모습은 언제볼수있을까요?
– 우선… 이 작품을 끝내고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 여름은 너무 더웠거든요… 연습실도 불지옥이라…
뇌가 두부가 되어버린 것 같아 생각할 겨를이 없네요…
q. 뇌가 두부라.. 참 확 와 닿는 말이었습니다. 올 여름 폭염이 계속 되는 더위를 이기는 연출님만의 노하우가 있는지요
– 작업할 것을 들고… 까페에 갑니다. 가끔 쉬고 싶으면 시원한 피씨방에 가서 오버워치를 하지요.
q. 평소에 가지고 있던 연기관, 연출관 더 나아가 예술적인 자신의 철학관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 이 부분은 항상 바뀌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맥락은 같지만 부수적인 것 들이 항상 조금씩 위치를 바꾸는 것 같아요.
부수적인 것 들은 다 떠나서 제 예술적 철학관의 관통선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은 ‘사람과 사람이 살아가다. 사람이 삶을 살아가다.’입니다.
q. 그렇게 멋진 가치관이 작품에 비춰지겠죠? 그럼 연극 <힘내! 내청춘>을 관객들이 관람 후 어떤 메세지를 받길 원하나요
– 어느 순간 삶에 찌들어 내가 좋아하는 것들 그리고 이루고 싶은 꿈, 소망하고자 하는 목표 이러한 것들을 가슴 한 쪽에서 찾아내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의 고마움과 소중함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그렇다고 어렵고 진지한 이야기만하는 이야기는 아니구요 남녀노소 연령대를 구분하지 않고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작품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이글을 읽는 독자여러분께 한마디 해주신다면
– 긴 글 관심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꿈을 꾸는 모든 사람은 청춘입니다.
요즘 정말 많이 덥죠? 다들 힘내자구요!!
긴 시간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신만의 확고한 주관이 뚜렷한 배우 송수진씨와 직접 만나 인터뷰하니 그 밝은 에너지와 긍정적인 기운이 제게도 전달해져 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무더운 더위 지금은 잠시 잊고 있었던 하지만 언제나 늘 간직했던 소중한 꿈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환영한다던 송수진씨는 공연의 문은 언제든지 열려있다며 가볍게 대학로에서 공연을 보는 것을 추천해 주었다. 꼭 송수진씨가 만든 작품은 아니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슴에 다시 한번 불을 지피고 싶은 분들은 8월10일부터 14일까지 대학로 청운예술극장에서 진행되는 <힘내! 내 청춘>을 추천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