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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로 일상을 온전히 기록하는 작가

Dustin Kim 기자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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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인터뷰=디아티스트매거진]

   
ⓒ유근택, A scene- 어쩔 수 없는 난제들, 147x335cm, 종이에 수묵채색, 2002

 

“먹으로 일상을 온전히 기록하는 작가”

예술계에서 “먹으로 일상을 온전히 기록하는 작가, 일상을 모티브 삼아 동양화의 실험성을 탐구하는 작가.”로 불리는 작가가 있다. 먼저 이 오빠의 그림을 한번 감상해보자.

   
ⓒ유근택, 밤빛, 135x135cm, 종이에 수묵채색, 2007
   
ⓒ유근택, 한 낮, 135x135cm, 종이에 수묵채색, 2007
   
ⓒ유근택, 두 대화, 135 x 135cm, 종이에 수묵채색, 2007

‘오빠 작업실에 놀러 올래’ 마지막 화를 장식할 오늘의 주인공! 일상의 풍경을 통해 리얼리티를 찾아가는 작가 ‘유근택 작가’를 만나보자.

   
안녕하세요! 작가 유근택입니다^^

먼저 독자들에게 소개 부탁드린다.
 
안녕하세요 먹과 붓으로 ‘일상’이라는 화두에 우리가 잊고 있었던 ‘리얼리티’를 담아내고 있는 작가 유근택입니다.

[작가 유근택의 작업]

“슬픈 사람이 보는 세계와 기쁜 사람이 바라보는 세계는 같을수가 없다.”

유근택 작가는 말한다. 바깥에 존재하는 사물이 그것을 바라보는 자에게 정서적 반향을 가져다주는 이유는 복잡한 심리적 메카니즘 작용, 즉 ‘감정’ 때문이라고 한다. 감정, 즉 정서의 문제는 작가가 느끼는 일상의 감정, 곧 사물을 보는 방식과 관련된 특유의 정서에 영향을 미친다.
 
작가의 ‘정서’가 의미하는 바는 사물을 보는 지각방식과 관련되고 그것이 ‘일상적 소재로의 전환’과 함께 유근택 작가만의 표현 방식으로 나타난다. 

   
ⓒ유근택, 창밖을 나선 풍경, 78x149cm, 종이에 수묵채색, 1999
   
ⓒ유근택, 창밖을 나선 풍경, 78x149cm, 종이에 수묵채색, 1999

<창밖을 나선 풍경> 연작은 눈앞에 보이는 일상적 장면을 평면적인 표현 방식으로 그렸는데 틀에 박힌 바람봄에서 어떤 경이로운 정서를 수반한 지각작용이 일상적 풍경을 통해 일어난 내용을 담고 있다.

   
ⓒ유근택, 수평적 이사4, 147x155cm, 종이에 수묵채색, 2004
   
ⓒ유근택, 수평적 이사4, 147x155cm, 종이에 수묵채색, 2004

놀고 난 후의 흔적을 담은 <어쩔 수 없는 난제들>에서는 작가의 삶의 공간을 공개하며 소소한 일상에 관한 고백도 엿볼 수 있다.

   
ⓒ유근택, 맹인을 이끄는 맹인, 348x1030cm, 천위에 수묵채색, 1999

작업에서도 보듯 유근택 작가의 작업에서 가장 두드러진 요소는 일상이다. 일상적 소재, 즉 현실의 생활세계에 눈길을 주면서 그동안 미처 발견하지 못한 ‘일상’이라는 소소한 질문들에 관심을 가지면서 작가는 “나로부터 시작되어 만나는 사물들이나 사건들이 때로는 엄청난 에너지를 동반하고 있다는 지점을 인지하면서 그림의 방향이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견고한 일상에 틈을 만들고 뒤집으면서 삶을 환기시킬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 내는 것 그것이 바로 유근택 작가가 작업을 하는 이유라고 한다.

[만유사생]

   
ⓒ유근택, Growing room 자라는 실내, 한지에 수묵채색,141 x 138cm, 2011
   
ⓒ유근택, Growing Room, 자라는 실내,199x195cm, 한지에 수묵채색, 2011

<만유사생> 연작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적 소재를 유근택 작가만의 특유의 미끈거리며 녹아 흘러내리는 듯한 필치로 그려냈다. 그 특유의 기법으로 소재는 일상적 현실에 기반을 두되 시각적으로는 마치 꿈속의 풍경을 보는 것과 같은 몽환적 효과를 보여준다.   
 
방의 일상적 풍경과 그 위를 뒤덮고 있는 식물들 간의 뚜렷한 대비를 통해 마치 다른 차원의 이미지가 결합하는 듯 한 연출과 함께 일상적이고 평평해 보이는 방 안의 풍경을 깊이감이 존재하는 풍경을 전화시켜버리는 시각적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유근택, 어떤 실내,115x103cm, 한지에 수묵채색, 2007
   
ⓒ유근택, 어떤 만찬,231x374cm, 한지에 수묵채색, 2008
   
ⓒ유근택, 풍덩!, 180 x 190cm, 한지에 수묵채색, 2008

[작가 유근택의 바람]

유근택 작가의 작품을 지켜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일상’에 주목해왔다. 하지만 유근택 작가는 항상 그다음 바로 ‘리얼리티 ‘를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그림을 그리며 단 한순간도 잊지 않았던 리얼리티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다짐한다.
 
유근택 작가는 지금 이 순간도 ‘리얼리티’를 찾기 위해 고민하고 또 부단히 작업을 해 나가고있다. 우리가 잊어버리고 지나쳐버렸던 ‘일상’이라는 화두와 함께 ‘리얼리티’를 그림 속에 담아내는 예술가로 기억되고 싶다. 

   
ⓒ유근택, 긴울타리
   
ⓒ유근택, 숲의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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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stin Kim 기자
dustin@thearti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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