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icon 디아티스트

[작업실에 올래?] 지드래곤을 사진조각으로 만든 오빠는 누구?

[다음 스토리볼 작업실에 올래=디아티스트매거진]
다음에서 바로보기: http://storyball.daum.net/episode/13707 공감과 팔로우는 필수!

요즘 한창 예술계를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핫!핫! 한 뉴스

“미술관에 나타난 대한민국 대표 아이콘 GD 지드래곤!”

   
‘무제의 지드래곤, 이름이 비워진 자리’ Courtesy of Osang Gwon and ARARIO GALLERY

‘무제의 지드래곤, 이름이 비워진 자리’ 지드래곤! 악마와 싸우는 거대한 성 미카엘 대천사 조각상으로 다시 태어나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대체 저토록 섬세하고 반짝이는 조각을 만든 사람은 누구지???

그래서 ‘디아티스트매거진’에서 만나봤다!

지드래곤을 사진 조각으로 재탄생 시킨 사진 조각의 아버지! 사진 조각의 창시자! 사진 조각이라는 전에 없던 장르를 통해 세계 미술사를 다시 쓴 세계가 인정하는 현대미술의 주역 권오상 작가님을 홍대 스튜디오에서 만나봤다.

권오상 작가의 홍대 스튜디오

   
▲ 권오상 작가의 작업실
   
▲ 권오상 작가의 작업실
   
▲ 권오상 작가의 작업실
   
▲ 권오상 작가의 작업실

권오상 작가는?

이차원적인 사진을 삼차원적인 조각으로 표현하며 ‘사진 조각(photo-sculpture)’의 장르를 개척한 권오상 작가는 청동이나 나무와 같은 전통적 재료들이 아닌 스티로폼, 철사, 사진과 같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가벼운 소재를 이용하여 자신만의 표현방식으로 사진 조각이라는 새로운 미술 장르를 창조한 세계가 인정한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

권오상 작가의 작품

일상에서 흔히 마주치는 군상들을 실제 크기의 사진으로 찍어 제작한 것으로, 무겁게만 여겨졌던 조각을 가벼운 조각으로 만들어낸 ‘데오도란트 타입’ 시리즈

“데오 도란트 타입 시리즈”

   
Untitled chanho park,2013,C-print, Mixed media, 230x85x80cm,Courtesy of Osang Gwon and ARARIO GALLERY
   
W,2009,C-print, Mixed media, 175x75x70cm,Courtesy of Osang Gwon and ARARIO GALLERY
   
Nuages Pattern,2013,C-print, Mixed media, 220x63x50cm,Courtesy of Osang Gwon and ARARIO GALLERY
   
Nuages Pattern,2013,C-print, Mixed media, 220x63x50cm,Courtesy of Osang Gwon and ARARIO GALLERY
   
Aztec Pattern,2013,C-print, Mixed media, 217x135x83cm,Courtesy of Osang Gwon and ARARIO GALLERY
   
Halo, 2013,C-print, Mixed media, 273x135x120cm,Courtesy of Osang Gwon and ARARIO GALLERY
   
Hockney, 2013,C-print, Mixed media, 224x60x42cm,Courtesy of Osang Gwon and ARARIO GALLERY

미술을 시작하신 계기는?

어릴 때부터 손으로 직접 무언가를 만드는 걸 좋아하는 손재주가 좋은 아이였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프라모델 만들기에 빠져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그러다 중학교 때 미술잡지를 구독하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작가라는 직업에 로망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예술고등학교를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미술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마침 그 미술학원의 선생님이 당시 미술잡지에 자주 나오셨던 젊은 작가님이셨어요. 제게는 작가들이 락스타 처럼 멋져보였어요.

사진 조각의 시작?

사실 재수를 하고 홍대 조소과에 입학했는데, 같이 입학한 동기들도 그렇고 선배 형들도 모두 서로 돕고 배려하는 정말 이상적인 학교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입학하고 내내 학교, 동기, 선후배들 일이라면 늘 발 벗고 같이 도와주러 다니는 게 일이었어요.
그러다 언젠가 선배형의 청동으로 만든 작품을 옮기는 일을 도와주는데 정말 너무 무거운 거예요. 그리고 또 언젠가는 또 다른 선배형이 만든 대리석 조각을 옮기는데 무겁기도 무거운데 어찌나 조심스럽게 옮겨야 하는지 … 대리석은 작은 스침에도 작품이 손상되거든요.

“조각은 꼭 무거워야 하나? 가벼운 조각을 만들어 보자!”

그러면서 문득 “가벼운 조각”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조각이라고 꼭 다 이렇게 무거워야 하나? 가벼운 조각이면 옮기기도 쉽고 보관하기도 쉽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면서요. 그게 1학년 때였어요. 근데 사실 그땐 조각보다는 사진에 더 관심이 많아서 돈만 생기면 촬영 장비를 모으고 사진 촬영에 빠져 살 때라서 … 사진조각 작업을 시작한건 대학교 2학년 때부터예요. 그동안 찍어놓은 사진을 가지고 사진 조각 작업을 하기 시작했고 주위의 반응도 좋아서 이 작업을 계속해야겠구나 생각했어요.

그리고 사진 조각의 본격적인 시작은 제대 이후 3학년 복학 때부터고 당시 새로운 시도에 대해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아 그 해 대안공간 루프를 통해 데뷔하고 아트선재나 성곡미술관 같은 유명한 곳에서 연이어 전시를 하게 되면서 언론에 많은 조명을 받게 되었어요.

*여기서 다시 한 번!!

권오상 작가는 어떻게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작가가 되었나?
권오상 작가는 사진이라는 매체를 조각으로 가져온 “세계 최초의 작가”로 세계 미술사에 사진 조각이라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미술 장르를 창조한 예술가이기 때문입니다.

세계가 인정하는 작가 권오상이 되기까지

2000년대에는 뉴밀레니엄에 대한 기대로 어린 작가들이 대거 데뷔했고 IMF 이후 많은 유학생이 한국에 돌아왔어요. 대안공간이 새로 생기기도 하면서 미술계에는 새로운 바람이 불었고, 한국미술계는 국제적으로 주목받으며 역동적인 에너지를 뿜고 있었어요.
더불어 세계 미술계 역시 사진 조각이라는 전에 없던 새로운 장르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어서 세계의 여러 미술관과 갤러리의 초대로 전시를 열게 되었어요.
그리고 2008년 영국 맨체스터 아트갤러리(맨체스터시립미술관)의 초대로 그곳에서 3개월간의 단독 개인전을 열게 되면서 또 한 단계 도약하게 되었어요.

브릿팝을 대표하는 킨(Keane)과의 작업

   
▲ 권오상 작가가 만든 킨(Keane)의 3집 ‘Perfect Symmetry’ 앨범 자켓

“한번의 거절, 다시 찾아온 Keane”

2008년이면 영국 브릿팝 밴드 킨(Keane)의 자켓 앨범에 참여하셨던 때아닌가요?

개인전 준비로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한창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였는데 런던에서 밴드 킨(Keane)이 자켓 앨범을 함께 작업할 아티스트를 찾고 있는 중이라는 연락을 받았어요,

사실 그 때까지 킨 이란 그룹을 몰라서 친구들에게 물어봤더니 친구들이 저번에 제가 듣던 노래가 킨의 노래라기에 제 MP3를 확인했더니 늘 듣던 노래의 가수더라고요.

근데 아무리 유명한 가수라고 해도 맨체스터 아트갤러리(맨체스터시립미술관) 개인전 준비로 너무 바쁠 때라서 먼저 내가 확정이 된 건지 아니면 이런 식의 연락이 다른 아티스트들에게도 갔는지를 물어봤더니 후자더라고요.

그래서 거절을 했더니 결국 그쪽에서 저와 일을 하고 싶다고 찾아왔더라고요. 알고 보니 킨의 멤버 중 한 명이 학부에서 미술사를 전공했는데 그 친구가 강력하게 저를 추천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함께 작업하고 자켓 앨범도 잘 나왔어요.

지드래곤과의 스토리

뮤지션들과의 인연이 깊으시네요. 지금 서울 시립미술관에서열리고 있는 <PEACEMINUSONE(피스마이너스원)>의 ‘무제의 지드래곤, 이름이 비워진 자리’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예전부터 지드래곤의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시각적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방법이나, 파급력이 대단한 아티스트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러던 중 YG를 통해서 연락이 왔고 흔쾌히 협업을 시작했어요. 이 작품의 경우엔 기획부터 제작까지 1년 가까이 지드래곤과 의견을 나누면서 아이디어를 발전시켰지만 작품에 사용된 이미지는 대부분 인터넷에서 떠도는 지드래곤의 사진들을 수집하고 재구성해 만들었어요. 조금만 검색해도 워낙 많은 이미지들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조각상 주변을 떠도는 원석의 이미지들은 평소 원석에 관심이 많다는 지드래곤의 대화를 통해 영감을 받아 만들었고, 조각상을 구성하고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도 사실 지드래곤이 키우고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에요. 사실 모든 것이 지드래곤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소재라서 만드는 동안도 그렇고 완성된 작품을 보는 관객분들도 아주 반응이 뜨거운 작품이죠.

Keane 앨범 자켓 제작, 지드래곤 전시뿐만 아니라 그전에도 FENDI 나 NIKE 같은 큰 기업 브랜드들과 다양한 협업(Collaboration)을 많이 해오셨는데 이러한 협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반적인 전시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내 작품을 접할 수 있다는 면에서, 즐겁고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어요.^^

작가 권오상의 예술과 목표

사진 조각이라는 장르도 최초로 하셨고 계속해서 새로운 프로젝트도 진행하신다. 작품의 소재를 선택하는 비법이 있나?

주로 일상에서 생활하면서 접하는 것들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은데, 주로 작가라는 직업을 수행하면서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힘들이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찾을 수 있을까 노력한다.

작가님에게 예술적 영향력을 준 것들 혹은 영감을 준 것들이 있다면?

80년대 어렸을 적 봤던 소년잡지에 나오던 세계 7대 불가사의, u.f.o,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제3세계의 대도시에서 중산층 가정의 소년으로 태어나 잡지를 통해 전 세대의 미술을 보고자란 것 등 여러 가지가 있겠네요.^^

작가 권오상의 예술을 한 단어들로 표현한다면?

조각, 현대, 엉뚱함, 오해, 오차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사람들이 예술가하면 떠오를 수 있는 예술가로서의 모범을 보여주고 싶어요.

   
 
   
 

권오상 작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사진조각(Photo-Sculpture)의 창시자 권오상 작가를 더 알고 싶다면 Daum에서 ‘권오상’을 검색해보세요. 더 많은 작품은 http://osang.net 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공감 눌러주시고 구독해주시면 더 핫핫한 작업실의 오빠들과 함께 찾아갑니다!

매주 금요일, 잊지말고 외쳐주세요!

“오빠 작업실에 놀러 올래?”

다음 스토리볼 바로가기:  http://storyball.daum.net/episode/13707 공감과 팔로우는 필수!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