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아-마지막화[디아티스트매거진=선우주] 제주에서 마지막 밤을 지낼 게스트 하우스는 전체적으로 하얀색 톤을 띄어 차분하고 정갈한 느낌을 주었다. 바다에서 실컷 논 후 근처 마트에서 스태프와 함께 장을 보고 게스트 하우스로 돌아왔다. 고작 두 번째로 마주하는 대문인데도 우리 집 같이 반가웠다. ▲ 게스트 하우스 마당 샤워를 하
스물,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아-3[디아티스트매거진=선우주] 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샤워를 했다. 에어컨 바람이 솔솔 나오는 방 침대에 누워 바스락 거리는 이불을 턱 끝까지 끌어당겼다. 행복했다. 자유로웠다. 3박 4일 제주여행 중 가장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내게 선물과도 같은 시간이었다. ▲ 두 번째로 머문 방의 내부 한숨
스물,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아-2[선우주=디아티스트매거진] 제주에서 나의 첫 번째 목적지는 우도였다. 우도에 대해서 아는 건 쥐뿔도 없었지만 제주도를 다녀온 지인의 추천을 믿고 무작정 우도로 향했다. 다행히 게스트 하우스에서 우도 선착장까지는 걸어서 15분되는 거리였다. 우도로 갈 수 있는 선착장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규모도 큰 ‘성산항’과 상대적으로 덜 알려지고 작은 ‘종달항’이 있
스물,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아-1[디아티스트매거진=선우주] ‘당신이 꿈꾸던 당신의 스무 살은 어떤 모습이었나?’ 아마 ‘스무 살’이라는 단어를 듣고 설레지 않을 10대는 없을 것이다. 특히 내게 스무 살이란 단어가 주는 기대감은 유별났다. 매일 밤 성인이 된 내 모습을 상상하며 기대에 부풀었다. 역시 빵빵하게 차오른 풍선은 터져버리기도 쉬운 걸까? 스무 살이라고 해서 내가 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