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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 기자 - 디아티스트

이상아 기자 (4개의 글)

  • 호주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첫번째 [디아티스트매거진=상아]    내게는 두 그룹의 가족이 있다. 한국에 있는 나의 핏줄 그리고 호주에 있는 친구같은 호주 가족. 친가와 외가의 조부모님들께서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나는 조부모님들에 대한 기억이 없는 편이다. 이런 나에게 자신의 할머니를 선뜻 ‘빌려’주겠다며 나선 가브리엘. 과자를 달라고 할 때는 두손을
  • 내가 사랑하는 PAI [디아티스트매거진=상아] 방콕에서 나이트 버스로 10시간. 치앙마이 버스 정류장에서 작은 미니버스로 갈아타고서 다시 3시간 더. 꼬불꼬불 산기슭을 둘러 둘러 알록달록한 마을에 도착한 건 점심때가 지나서였다. 버스에서 내려 숨 한번 몰아쉬고는 게스트하우스 문을 두드렸다. 이곳저곳 둘러보다가 맘에 들지 않아 결국 책에서 봤던 방갈로 숙소를 찾았다. 골
  • 여행과 나. 그리고 당신. [디아티스트 매거진=상아] 전도 유망한 요리사의 진로가 바뀌어 버린 것은 그때였다. ‘나도’라고 생각했을 때. 그리고 ‘가야지’라고 마음먹었을 때. 이 여행은 내 삶을 뒤집어놓은 이야기의 맨 첫 부분이다. 잘 할 수 있는 것과 하고 싶은 일이 겹치는 것은 어찌 할지 몰라 방황하는 20대 청춘들에게 크나큰 행운이다. 나는 꽤 행운아라고 봐야겠다. 그래서 남의
  • 속초 야반도주. [디아티스트 매거진=상아] 게스트하우스 매니저인 나는 주말이 무섭다. 아니나 다를까 지난 주말은 게스트하우스 매니저 삶에 최악의 날로 꼽힌 날이다. 그로부터 일주일째 밤잠을 설쳤다. 까만 밤에 잠이 들면 별도 없는 새벽에 눈이 떠졌다. 생리주기를 훨씬 넘겼지만 아직 내 몸은 감감무소식이다. 따뜻한 햇살과 한적한 바닷가가 절실했다. 내게 주어진 자유로운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