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2월 31일, 타임스퀘어미국 뉴욕.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카고를 경유해 뉴욕으로 가는 길은 멀기보다 추웠다. 비행기에서 자다가 추위에 깨기를 반복했고 경유지인 시카고에서는 몇 시간 뒤 도착할 한 겨울의 뉴욕이 어떠할 런지 간접 체험할 수 있었다. 미국의 동부는 그렇게 서부와는 온도부터 달랐다. 매년 연말이 되면 전 세계 유명 관광지들의 숙박비가 폭등한다지만 그 가파름이나 수위에 있어
멜번 여행기.[디아티스트매거진=박웅] 다윈을 떠나는 비행기는 오전 1시였다. 저렴한 가격 탓에 야간비행을 즐겨하고는 했지만 언제나 적응이 되지 않았다. 수하물이 11KG이나 초과되어 눈물을 머금고 옷가지와 책들을 국제공항의 쓰레기통에 버린 뒤 씩씩 대며 검색대에 들어갔지만 체크인 수하물에 있는 줄 알았던 가위가 내 가방에 있었던 탓에 두 번이나 검색을 받았고 그 때문에
울룰루-세상의 중심에서, 다시 한 번.[여행=디아티스트매거진] 6개월을 적도 부근에서 지내다 갑자기 남쪽으로 멀게 이동한 탓에 차가워진 공기로 잠들지 못했던 멜번을 뒤로 한 채 다시 노던 테리토리로 향하는 비행기 안이었다. 그간의 여행으로 새로운 곳을 향할 때의 설렘이 줄었음에도 유난히 두근거리는 이유는 아마 목적지가 울룰루였기 때문이었으리라. 호주에 도착한 이후로 항상 호주의 중심, 세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