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맨 ⓒ네이버 영화 [THE ARTIST 매거진=윤서인] 마냥 세상이 장밋빛으로 빛나던 때가 있었다. 나아갈 방향도, 하고 싶었던 일들도 꽤나 명확했다고 믿었던 그때. 하지만, 정작 더 넓은 세상에 떨어지고 나서야 그닥 낙관적인 시선만으로는 세상을 살아가기 어렵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람들은 생각만큼 상대방에게 관심이 없었고, 간혹은 불
안동, 낙동강[THE ARTIST 매거진=윤서인] 나고 자라기를 서울에서 했지만, 부모님은 두 분 모두 경상북도 안동(安東)사람이다. 한 20여 년 동안 강이라고는 한강밖에 몰랐던 내가 낙동강을 볼 때 느끼는 정취는 우리 부모님이 가지고 있는 그것과는 다른 것일 테다. 필자에겐 귀향길에 오고 가며 창밖으로 보는 낙동강이 전부였지만, 당신들은 강과 함께 자라셨기 때문에.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THE ARTIST 매거진=윤서인] 밤의 국립중앙박물관은 이전에 알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평일 오후와 대비되는 수요일 밤의 한적함. 많은 인파에 정신이 팔려 미처 알지 못했던 회랑의 거대함. 그리고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느껴지는 시큼하면서도 은은한 박물관 특유의 향기. 서울